서풍받이 넙처 자갈마당

대청도 명소 서풍받이는  트레킹 코스가 멋진 곳으로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 서풍받이에 새로 생긴 넙처 자갈마당 코스를 소개 드립니다.

서풍받이 입구에서 서쪽 방향으로 내려가면 몽돌 자갈이 있는 해변이 나오는데요 이곳에는 규암 몽돌과 함께 검은 이암  돌바닥이 넓적하게  펼쳐저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넓은 곳' 이라 하여 대청도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이곳을 넙처라 부르고 있습니다.

서풍받이 넙처 자갈마당은 대청도주민들이 해산물 채취를 하거나 낚시를 하러 가는 곳으로 해변까지 내려가는 길이  약간은 가파른 지그제그 형태로 되어 있어
그동안 안전 문제로 탐방객들과는 출입하지 않던 곳인데요 이곳이 새로 정비되어 주민들과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해안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곳 넙처에는 파도가 올때마다 넓은 이암위를 구르며 돌개구멍을 만드는 규암몽돌을 볼 수 있습니다.
파도가 밀려올때는 몽돌이 구르는 떨그럭떨그럭 소리도 들리구요.

간조때 방문하시면 조간대가 드러나고 거북바위와 도룡뇽바위가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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